시 산책[Poem] 까치둥지 ---신계옥 물오리 2018. 1. 9. 11:10 교회 십자가중심축을 끌어안고 올해도까치 한 쌍둥지 하나 짓고 있다 하나님과 가까운높은 곳 찾아십자가 의지해 기도하는 마음 별빛 잃어가는 세상어두운 골짜기엔 사모하는 마음들이 웅성거린다 상한 영혼 구원하는십자가 사랑오롯이 마음에 담아두고 싶어 떼어내고 헐어내도또다시 짓는까치 부부의 반석 같은 믿음 부럽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