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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8 테이블 마운틴- - - 신해식
- 2025.06.28 인생을 바꾸는 의자 - - - 정혜덕 작가
- 2025.06.27 하나님 말씀
- 2025.06.27 7월 --- 정연복
- 2025.06.24 하나님 말씀
- 2025.06.21 수국 축제 1
- 2025.06.20 커피 난이 피다 2
- 2025.06.19 어머니의 메아리 - - - 박용하
사람이 생각날 때 산을 오른다.
화려하지도 무미 건조하지도 않은 사람
오로지 자신의 길만을 묵묵히 걸으며
한평생을 책상머리와 나란히 거리를 두고
좋아하는 꽃으로 자연과 하나 되어
자연으로 돌아 간 사람
진달래는 내년이면 다시 피어나지만
한 번 가면 돌아 올 수 없는 길을
좋다고 좋아 한다고 떠난 사람
사람이 생각날 때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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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술관에 갔다. 전시장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도슨트의 설명 듣는 관람객의 무리에 합류했다. 그중에 등받이가 없는 접이 의자에 앉은 이가 있었다. 처음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휠체어가 아닌 접이 의자라니. 집에서 가지고 온 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전시장을 나오다가 의문이 풀렸다.
전시장 입구 오른편에 아까보았던 접이 의자가 줄줄이 걸려있었다. 안내판에는 관람 편의를 위한 의자라는 설명과 함께 큰 글씨로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 " 예술을 만나는 시간, 인생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
미술관의 커다랗고 하얀벽에 걸린 작품만 예술일까. 성서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고 보기에 좋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창조주의 작품이고 예술이다. 그분은 사랑으로 빚어 만든 작품들 앞에 의자를 펴고 앉으셨다.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고비에서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종국에는 병들고 고통당하다가 소멸하는 예술 품들을 말없이 응시 하셨다. 결국 그분은 의자를 치우고 피조물의 세계로 들어오셨다. 예술을 만나는 시간은 그분의 인생을 바꾸었고 , 마침내 우리의 삶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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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같이 지켜주시나니
지혜 있는 자는 이러한 일들을 지켜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라
시편 107편 ~ 41,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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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빡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한다.
작열하는 태양아래 몸 들어 난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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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시편 91편 ~ 14,15,1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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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월오동에 있는 카페공간에서는 수국 축제가 열리고 있다.
비가 오는 날, 동생 내외랑 함께 찾았다.

장맛비가 내리는 날, 꽃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다양하게 색도 다르게 종류도 많고 한참 피고 있어서 황홀했다.













꽃을 좋아 사람들이 환한 얼굴을 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차 한잔을 놓고 이야기 꽃을 피운다.

이 수국을 기른 사장님은 꽤 오래전에 이 동산을 조성했다고 했다.

막 피어나는 꽃들은 갓 피는 아가씨 얼굴 같이 참 아름답다.



가족들과 온 사람도 눈에 띄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아름다운 꽃을 보고 아름다운 마음을 안고 간다.
철이 되면 꽃을 피워주시는 그분께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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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막내딸 집에 다녀오니 커피 난 두 송이가 피었다.
어찌나 예쁜지 탄성이 나왔다.
나는 화초를 잘 기르지 못한다. 지지난해 옆에 사는 제부가 분갈이하면서 준 난이다.
난 꽃이 집에 피면 좋은 일이 있다고 했다.
"아들이 승진했어요" 제부가 웃으며 말을 했었다.
초봄에 서툴게 분갈이를 해 주었는데 물을 주며 살펴봐도 감감무소식이었는데,
신비하게 꽃을 피워 준 것이 고맙다. 커피 향이 은은하게 코끝을 스친다.
기뻤다. 꽃을 피워주시는 분도 그분, 우리집에 좋은 일을 주실 것만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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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지붕 굴뚝연기
끊길 듯이 피어올라
저녁밥 지어놓고
날망서 날 부르던 음성
저 잎산 메아리처럼
내 귀청 울려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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